이사 너무너무 만족합니다.

이
사를 자주 다니는편이라
만족한 이사업체에서만 쭉 이사를 했었는데요.
이번엔 저희이사날짜와 안맞아서 급하게 다른곳에 이사를 하게되었어요.
젊은 남자사장님께서 방문견적오셨는데
제가 일하시는직원분들중에 혹시 외국인분들도 계시냐고 여쭤보니( 제가 뭔가 모를 편견이 있어서요)
오히려 그분들께서 더 성실히 일하시고 다들 가정있는분들이라 믿음직스럽다시며 편견을 안가지셨음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
결국 이 업체에서 이사를 하게되었는데
진짜 외국인분들께서 너무너무 이사를 잘해주셨어요
이사나가는집 청소까지 다 해주셨고요
이삿짐싸면서 한분당 한팩씩 물티슈 들고 하시면서 다 닦아서 짐 싸주시고 이삿짐 내려놓으면서도 다시 닦아서 놓아주시고요
아이방 책장 놓을때 책 넣기전에 물티슈로 닦아주셨던게
너무 인상깊었어요
아이가 둘인데 오전일찍 이사하느라 어디 가있을곳이 없어서 이사하는집에 와있었는데 그날 춥고 미세먼지가 심했거든요
사장님께서 본인도 아이들 키우시는데 이런날씨에 문다열어놓고 이사하면 아이들 감기걸린다며
제일먼저 안방부터 싹 정리해주시고 청소해주시면서
아이들 이방에서 놀게하시면 될것같다고 하시는데
진짜 너무 감사했어요.
이사오는집이 가구가 들어오기전이라 수납공간이 없어서
그냥 쌓아놓고가시면 제가 정리한다고했는데도
애기엄마가 애기둘 데리고 어찌 정리를 하냐면서
주방이모님께서 수납장 이리저리 채워서 싹 정리해주셨고
아이방에 시계하나까지도 위치물어보시고 다 달아주시고 가셨어요
젊은사장님 정말 센스 최고이신것같아요
마지막에 이사끝내놓고도 어차피 한번 대청소해야하니 제가 청소한다고 말씀드렸는데
저희집청소기로 밀어주시고
물걸레청소기도 밀어주고 가시면서
나중에보니 물걸레까지 빨아서 건조대에 널어놓고 가셨더라고요
주변분들께도 다 추천했고 앞으로 저도 이사한다면 이 업체에서만 쭉 하려고요
업체 추천하고 이런글 써본적없는데 이번에 이사하면서 너무 만족하고 감사하고
사장님,일하시는분들,주방이모님까지 너무너무 만족해서
꼭 추천드리고싶어요

이사비용은 10-11월이 이사업체 성수기라 일반적일때보다 10-30만원까지 비쌌고요. 세군데 견적받은곳중에서는
제일 저렴했어요.
여기 업체 사장님께서 오창거주하신다고 하셔서
같은 지역분이라 저는 더 좋았고요.